폴 김, 팰팍 시장 선거 민주 후보 확정
7일 치러진 뉴저지주 정당별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의 희비가 갈렸다. 3선에 도전하는 앤디 김(민주·뉴저지 3선거구) 연방하원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를 보이며 승리했다. 김 의원은 개표율 86% 기준 92.9%의 득표율(3만6501표)을 기록해 7.1%(2797표)에 그친 루벤 헨들러 후보를 누르고 본선거에 오를 당내 후보로 뽑혔다.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지만, 본선거에서 김 의원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.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기가 워낙 낮아 김 의원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평이다. 공화당에서는 펑크 록커 출신 밥 힐리 주니어가 개표율 84% 기준 득표율 52.8%(1만6871표)로 당선됐다. 첫 한인 후보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폴 김 후보가 현직 크리스 정 시장을 누르고 본선거에 나설 민주당 후보로 뽑혔다. 버겐카운티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비공식 선거결과에 따르면, 김 후보는 627표, 정 시장은 456표를 득표했다. 공화당에서는 스테파니 장 후보가 166표로 글렌 팔로타 후보(61표)를 제치고 승리했다. 이에 따라 팰팍 시장 본선거에서도 한인 후보들간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. 팰팍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나선 한인 제이슨 김 후보도 579표로 러닝메이트 마이클 비에트리 후보(546표)와 함께 애니스카 가르시아(428표)·폴 김(폴 김 시장후보와 동명이인·481표) 후보를 제쳤다. 공화당에서는 바나바 우(우윤구)·원유봉 후보가 각각 185표, 163표를 득표해 11월 본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과 대결하게 된다. 다른 지역의 한인 후보들도 큰 이변 없이 모두 본선거 진출을 확정했다. 4선에 도전하는 포트리 시의원 피터 서 후보와 테너플라이 시의원 대니얼 박 후보도 당내 경쟁자 없이 11월 본선거로 직행했다. 이외에도 오라델의 미리암 유(민주) 시의원도 당내 경쟁 없이 본선거 진출을 확정했다.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에 도전하는 크리스 김(민주) 후보, 클로스터 시의원에 도전하는 최 기드온(민주) 후보도 11월 본선거에서 초선을 노린다. 심종민 기자시장 후보 민주당 후보들 한인 후보들간 시장 민주당